그 어떤 문제도

해결할 수 있는 팀

2022년 8월, 처음으로 겪는 폭우에 라이더님이 부족했던 날이었죠. 고객님과의 약속은 지켜야 하니 그때 사무실에 있던 모든 동료가 (개발자, 디자이너 할 것 없이 모두) 사무실 밖으로 나와 배달을 했어요. 저는 

오배송도 내고, 난리도 아니었죠!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라이더님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라이더 경험을 했어요.

- 이사은 (Product Designer)

• 제품 출시까지 딱 4명이서 1개월이 걸렸어요. (쿠팡이츠 6개월, 20명 이상의 팀)
• 주문 수락 POS/윈도우 소프트웨어는 둘이서 2주 만에 개발했고요. (쿠팡이츠 3개월, 10명 이상의 팀)
• 라이더 웹 페이지와 앱은 혼자서 각각 2일, 3일 만에 해냈습니다. (배달 대행 업체 N개월)

- 권기록 (Co-founder, Software Engineer)

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제대로 논의되지 않으면 방향을 잃기 쉬워요. 그래서 두잇은 솔직하게 말하고, 필요할 땐 기꺼이 충돌합니다. 중요한 건 ‘누가 맞았는가’가 아니라, ‘어떻게 더 나은 결정을 하느냐’예요.
다른 생각이 마주칠 때도 기본은 ‘존중’. 감정이 아닌 논리로,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부딪히고, 결정이 나면 모두가 그 방향에 헌신합니다. 충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, 그게 우리가 함께 일하는 방식이에요.

- 심진경 (HR Lead)

두잇 초기, 첫 배달 경험의 배송 완료 시간에 따라서 리텐션 플래토가 18%나 차이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. 이는 당시 가장 큰 레버였고, 그래서 모든 동료가 첫 주문 고객의 배송 완료 시간을 지키는 실험에 힘을

썼어요. 모두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했기 때문에, 한정된 시간에 가장 큰 임팩트를 낼 수 있었어요.

- 임선빈 (Software Engineer)

한창 영업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해지 매장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적이 있어요.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, 큰일 났다, 고민하다가 제가 직접 사장님을 설득하는 게 가장 빠르고 임팩트가 크더라고요. 그래서 

혼자 250개 매장을 다 전화했습니다. 전화로 안 되면 박카스 사 들고 찾아갔죠. 그렇게 100개의 가게를 

부활시켰어요. 한 번 하고 나니까 그 다음에는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감이 왔어요.

- 김건중 (Operation Manager)

아무리 일을 열심히 해도, 그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임팩트는 전혀 나지 않잖아요. 그만큼 모든 동료가 

데이터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. 그래서 '위클리 얼라인먼트(팀 전사 회의)'의 첫 순서가 데이터 공유

이기도 하고요. 어떤 분은 '이렇게까지 해야 해?' 할 정도로 저희가 데이터를 많이 뜯어본다고 하더라고요.

- 장진영 (Data Analyst Lead)

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가장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해요. 특히 제가 

집중하고 있는 소셜 제품은 상호작용까지 변수로 들어가니, 제대로 하려면 정말 오래 걸려요. 그래서 

처음에는 동료분들과 나눠서 다 직접 답장했어요. 그러니까 개발까지 검증이 딱 하루 걸렸습니다.

- 김남균 (Product Owner)